‘뉴스룸’ 서태지, “서태지와 아이들 재결합? 추억 해칠까봐...”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0.20 21: 32

가수 서태지가 손석희의 ‘뉴스룸’에 출연해 서태지와 아이들의 재결합 가능성에 밝혔다.
서태지는 20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JTBC '뉴스룸' 2부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음악적 방향 등에 관한 진중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손석희 아나운서는 서태지에게 서태지와 아이들의 재결합 계획을 물었다. 이에 서태지는 “예전부터 가끔 그런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제일 걸림돌이 ‘우리는 행복하고 아름답게 공연을 했는데 아름다운 과거를 해쳐서 팬들에게 실망을 주면 어떡할까’였다”고 답했다.

이어 서태지는 “그런데 아직도 극복을 못했다. 나이를 먹을수록 더 못할 것 같다. 자신감이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태지는 “어릴 적 앙증맞은 모습 등을 잘못했다간... 그때의 추억에 금이 가게 할 수 없다”고 장난스럽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태지는 이날 온오프라인을 통해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과 선공개곡 '소격동'을 포함해 총 9트랙이 수록된 '콰이어트 나이트'는 꼬박 2년 반의 치열한 스튜디오 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서태지는 이번 앨범에서 각각의 노래를 선명한 멜로디와 장르를 규정할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의 노래들로 채웠으며, 그만의 동화적 상상력을 불어넣어 따뜻한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던졌다.
‘뉴스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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