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유리, 남편 편지에 눈물…“팬들 관심 감사”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0.21 00: 19

이유리가 남편의 편지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15년만에 쏟아진 대중의 관심이 고맙다고도 전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희대의 악녀 연민정을 열연하며 대세로 떠오른 배우 이유리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유리는 “아들이 아닌 시어머니를 보고 남편을 선택했다. 시어머니에 반했다. 이분과 가족이 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유리는 “마침 아들을 발견했다. 오빠 동생으로 지내다가 어느 순간 남자로 느껴지게 됐다”며 “4년간 오빠 동생으로 지내다가 어느 순간 연애만 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생각에 결혼하자고 고백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유리는 “저는 매순간 진심을 보였다. 밀당은 못하겠다”며 남편의 순수함에 반했다고 말했다. 여자들은 사실 남자의 근육도 이벤트도 필요없다는 게 그의 생각. 이유리는 “특히 진심이 담긴 따뜻한 말 한마디가 좋았다”고 남편을 향한 애틋함을 전했다.
이후 이유리는 남편의 애정어린 편지를 받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는 “남편이 저한테 편지를 자주 써준다. 그래서 익숙한 이벤트인데도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이유리는 “사실 제가 데뷔한지 15년 정도 됐고, 많은 토크쇼나 인터뷰들이 있지만 많은 말을 하도록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 그런데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유를 밝혀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힐링캠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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