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전개를 예측할 수 없는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시청률이 껑충 상승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압구정백야’는 전국 기준 시청률 8.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6.6%)보다 1.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압구정백야’는 지난 15일 방송분 이후 줄곧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날 방송된 10회 분량이 다시 시청률 상승을 이뤄내면서,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야(박하나 분)가 못된 시누이 행동을 계속하는가 하면, 남자를 이용해 자신의 그림을 팔려는 여우같은 모습까지 보였다. 여주인공인 백야가 손가락질을 받는 악역으로 떠오르며, '압구정 백야'가 진정으로 그리려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은 7.0%,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은 6.1%, KBS 1TV 9시 뉴스는 21.4% 등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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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