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얘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삼둥이 아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송일국이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송일국, 김영애, 도지원, 김소은 주연 영화 '현기증'이 오는 11월 6일 개봉을 확정지은 것.
'현기증'은 2012년 단돈 300만원으로 만든 장편데뷔작 '가시꽃'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되며 주목을 받은 이돈구 감독의 첫번째 장편영화. 가족의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다룬 '현기증'은 큰 딸 영희(도지원 분)와 사위 상호(송일국 분) 그리고 고등학생인 작은 딸 꽃잎(김소은 분)과 살고 있는 엄마 순임(김영애 분)이 치명적인 사고가 일어난 후에 급격히 파괴돼 가는 가족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특히 송일국은 최근 있었던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현기증' 관객과의 대화에서 감독의 전작 '가시꽃'을 본 후에 시나리오도 읽지 않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어 영화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매우 큰 상황이다.
또한 죄책감과 공포감에 점점 미쳐가는 엄마 순임 역으로 연기의 정점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김영애는 최근 열린 행사에서 '현기증'을 찍고 나서 한달 넘게 우울증으로 고생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으며 도지원 역시 시나리오를 읽다가 너무 힘들어서 도중에 손에서 한번 내려놨다고 밝인 바 있어 과연 '현기증'의 내용과 감정의 수위가 어느정도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현기증'은 오는 11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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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