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2차전 NC-LG 또다시 우천연기,'그치지 않는 비'
OSEN 김경섭 기자
발행 2014.10.21 18: 10

21일 오후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 경기, 우천연기 확정후 그라운드에 비가 내리고 있다.
지난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질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가을비로 인해 우천 연기됐다. 미리 예보된 대로 오후 6시를 기점으로 비가 계속 내렸고, 경기 시작 시간이었던 6시30분을 지나도 그치지 않자 6시45분에 최종 우천 연기로 결정됐다.
2차전이 하루 미뤄진 가운데 선발투수는 20일 예고된 투수들이 그대로 나온다. NC 찰리 쉬렉(29), LG 코리 리오단(28)이 각각 선발등판한다. 하루씩 더 휴식을 취하게 된 것이 컨디션 조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 지난 15일 대구 삼성전을 마친 후 5일을 쉬고 나오게 된 리오단에게는 호재다.

더 큰 변수는 21일에도 마산 지역에 오전부터 오후까지 하루 종일 많은 양의 비 예보가 있다는 사실이다. 포스트시즌이 이틀 연속 우천 연기된 건 1996년 한화-현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한 번 있었다. 이 경우에는 선발투수 교체도 불가피해진다. 우천 변수에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요소가 될 수 있다. 과연 이 가을비는 어느 팀의 편일까. /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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