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주원이 자신의 문제점을 스스로 찾아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유진(주원 분)에게 “S오케스트라 부지휘자 실격이다. 나가라”고 말하는 슈트레제만(백윤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유진은 “싫다. 내일까지는 내 오케스트라다”고 말했고, 이에 슈트레제만은 “그럼 내일 보자”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S오케스트라는 유진의 말에 모두 얼어붙었지만 “한 번만 하자. 마지막 리허설이다”라는 말에 전열을 가다듬었다.
유진은 숨을 고르고 다시 지휘봉을 들었다. 유진은 자신이 지휘봉을 들었을 때 달라지는 단원들의 모습을 보고 이유를 찾기 위해 고민했다.
유진은 “난 소리만 끌어내려고 했다. 소리를 내는 감정들은 무시했다”고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다.
유진은 “팀파니, 넌 흥이 과한 게 어울려. 클라리넷. 풀 죽을 필요 없어. 비올라. 왜 그렇게 우울한거야”라며 “내일 마지막 연주 잘 부탁해”라고 말했다.
유진은 “미안하다”는 단원의 말에 “문제는 나였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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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칸타빌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