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항상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득점 운이 있다고 느꼈는데 오늘 다시 그런 기분이 들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첼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 마리보르와 홈경기서 6-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하며 조 1위를 유지했다.
첼시의 살아있는 전설 디디에 드록바(36, 코트디부아르)는 이날 전반 16분 교체출격해 7분 만에 페널티킥 추가골을 넣으며 대승에 일조했다. 이로써 드록바는 지난 2012년 5월 리버풀과 FA컵 경기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첼시 안방에서 골맛을 봤다.

드록바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난 항상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득점 운이 있다고 느꼈는데 오늘 다시 그런 기분이 들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드록바는 또 "내가 페널티킥을 차려고 걸어갔을 때 같은 스토리가 재현될 수 있을지는 몰랐다"면서 "그러나 나는 그렇게 되길 희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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