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 남편' 인교진, 결혼 후 첫 안방 나들이..'품절남의 밀당'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0.22 07: 58

‘품절남’ 인교진이 MBN ‘천국의 눈물’을 통해 결혼 후 첫 안방극장 나들이에 나선다.
인교진은 MBN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유제원)에서 유선경(박지영)의 시동생이자 진현태(윤다훈)의 이복동생인 진현웅 역을 맡았다. 잘 생기고 돈 많은 최고의 ‘엄친아’지만 첩의 아들이라는 성장 환경 때문에 매사에 부정적이고 회의적인 ‘반항아’ 면모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
이와 관련 인교진은 오는 26일 방송될 ‘천국의 눈물’ 6회 분에서 물류창고 팀장으로 임팩트 넘치는 첫 선을 보인다. 극 중 진현웅(인교진)이 김밥을 먹으면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 윤차영(홍아름)과 실랑이를 벌이게 되는 장면.

미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진현웅은 신데렐라 백화점 사장인 형수 유선경의 계략에 따라 백화점에서 가장 일하기 어려운 물류창고 팀에 가게 됐고, 거기서 계약직 알바생인 윤차영과 사사건건 부딪히게 된다. 첫 만남부터 신경전을 벌이는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사건사고들과 엮이게 될 지 궁금증을 모은다.
22일 인교진이 가죽재킷을 걸친 채 바이크를 타고 질주하는 모습을 담은 스틸이 공개됐다. 자신의 친모인 조여사(박정수)를 매몰하게 대하는 형수 유선경과 형 진현태에 대한 반발심과 반항을 고스란히 ‘바이크맨’의 자태에 투영하게 되는 터. 또한 윤차영을 비롯해 모든 사람들에게 차갑고 냉정하게 대하면서도 엄마에게는 지극정성 애틋함을 드러내는 ‘반전 면모’로 흥미를 돋운다.
그런가하면 인교진은 극중 맡은 진현웅 역과는 다른, 본연의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제작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 촬영하는 내내 김밥을 입에 물고 있어야 했던 홍아름이 불편할까봐 스태프들에게 물을 요청하는 등 시종일관 배려를 보였다고. 자상하고 따뜻한 성품의 인교진으로 인해 현장이 한층 화기애애해졌다는 귀띔이다.
MBN 제작국 드라마부 관계자는 “인교진은 기존에 맡았던 착한 남자들 역과는 다른, 아픔이 있는 냉정남 진현웅 역에 완전히 빠져든 채로 연기했다”며 “이미 촬영은 인교진의 결혼 전에 끝났지만 결혼 후 인교진을 처음으로 브라운관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시청하는 재미를 배가시키게 될 것이다. 품절남 인교진의 색다른 연기변신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nyc@osen.co.kr
MBN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