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종 PD가 풍류 정신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이장종PD는 22일 오후 서울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한국의 집에서 진행된 KBS 1TV ‘KBS 파노라마’ 한국 무형문화유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유에 대해 “풍류 정신이 오늘날 한류를 이끌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통 문화가 소외되고 괴리감이 있다. 지금 지정된 전통 공예는 이전에는 생활 공예였다”며 “삶의 방식이 바뀌면서 소비되지 않고, 소수가 되니 고가가 됐다. 삶이 바뀌면서 학생들이 국악을 배우지 않는다. 서양 악기를 먼저 접한다. 자라면서 국악하고 가까워질 수 없다. 성인이 되면서도, 국악과 멀어지니 전통 문화가 소외된다고 생각한다”며 “일상생활에서 접하던 문화였는데, 일상에서 멀어지니 소비가 안된다. 전통 문화가 현대와 멀어졌다”고 설명했다.
24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무형문화유산 예능 편은 ‘풍류’라는 주제로 과거 선비들이 즐겼던 풍류의 삶을 이야기 할 예정이다.
또 31일에는 무형문화유산 기능 편 ‘통영십이공방’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된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대첩 이후 통영이 어떻게 ‘십이공방’의 명소로 자리 잡게 됐는지, 전통 공예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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