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캔자스시티 로얄즈의 포스트시즌 연승 행진이 11경기에서 멈추게 됐다. 올 포스트시즌 8연승 후 첫 패배의 아픔도 맛 봤다. 캔자스시티는 22일(이하 한국시간)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커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1-7로 대패했다.
이로써 캔자스시티가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1985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 이후 이어져오던 연승행진이 11연승에서 멈추게 됐다. 캔자스시티는 올 시즌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LA 에인절스와 디비전시리즈,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아메리칸리드 챔피언십 시리즈를 모조리 쓸려 단일 포스트시즌 시작부터 8전전승이라는 메이저리그 기록을 세웠으나 월드시리즈 첫 판에서 패배의 쓴 맛을 봐야 했다.
캔자스시티는 뉴욕 양키스가 갖고 있는 포스트시즌 12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지 못하고 역대 3위에 남게 됐다. 뉴욕 양키스는 1927년부터 1932년까지, 그리고 1998년부터 1999년까지 두 번에 걸쳐 포스트시즌 12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nangapa@osen.co.kr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