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균이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 녹화에 참여한 뒷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장진 감독)의 개봉을 앞둔 김성균은 22일 OSEN과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정말 재미있게 (녹화를) 하고 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워낙 말주변이 없다. 말을 하는데 단어가 기억 안 나서 더듬더듬거렸다. 그럴 때 외국인 분들이 옆에서 도와주시고, 그 분들이 굉장히 서론 본론 결론으로 얘기를 잘 하시는데 감탄했다"라고 전했다.

김성균은 오는 27일 방송 예정인 '비정상회담'에서 "꿈은 이뤘지만 행복하지 않은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을 상정해 외국인들과 열띤 토론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30년 동안 헤어졌다 극적으로 상봉한 두 형제가 30분 만에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전국을 누비며 잃어버렸던 형제애를 찾아가게 되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 극 중 김성균은 형 상연(조진웅) 30년 만에 극적 상봉했지만 30분 만에 엄마를 잃어버리는 동생 하연으로 분해 코믹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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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