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부채 갚으려는 의지 알려졌으면, 평생 갚을 것"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0.22 17: 22

개그맨 이혁재가 부채를 값으려는 자신의 의지를 알아달라 호소했다.
이혁재는 22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 채널A '하종대의 쾌도난마'에서 "갚으려는 의지가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혁재는 현재 집이 경매에 넘어졌고, 출연료 등도 차압에 들어간 사실을 알리며 "그런 부채를 회피하려 하는 게 아니라 끝까지 책임지고 지금까지 해 왔으면 의지를 믿고 지켜봐주실 법도 한데"라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또 "시청자들이 실망하신 부분은 평생 갚아야 한다. 그러나 다시 열심히 일어나, 대한민국 중년이 좌절하지 않고 일어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은데 희망의 의지를 꺾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대한민국의 모습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혁재는 최근 근로기준법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등을 위반해 법원으로부터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운영 중인 공연기획업체 직원들의 7개월 월급에 해당하는 1,300만원과 퇴직금 750만원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다.
이혁재가 운영하던 회사는 인천시 산하 공공건물에 입주해 있었으나 경영악화로 임대료 수천만원이 밀려 퇴거 조치됐으며 지난해 11월 폐업 절차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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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대의 쾌도난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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