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빌보드 “비스트 ‘12시 30분’, 음악적 창의성 보인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0.22 17: 35

미국 빌보드가 그룹 비스트의 신곡 ‘12시 30분’을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21일(현지시간) K팝칼럼 K타운을 통해 “비스트가 ‘12시 30분으로 가슴 아픈 발라드, 하지만 신선한 반전을 선보였다”고 보도하며 비스트의 음악적 성장에 대해 극찬했다.
빌보드는 특히 비스트가 지난 2013년 ‘괜찮겠니(will you be okay?)’로 당시 K팝 핫100 차트 1위를 한 것을 짚으며, “올 초 ‘이젠 아니야(no more)’도 그랬듯, 비스트의 발라드가 업템포 싱글들보다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이어 ‘12시 30분’에 대해 빌보드는 “처음에는 여느 발라드 곡과 비슷하게 심플한 피아노 멜로디로 시작된다. 곧 강렬한 드럼 사운드가 들어오며 ‘12시 30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스트는 ‘굿 럭(Good Luck)’을 통해 클래식한 요소들을 EDM 비트와 어우러지게 해 눈길을 끌었는데, ‘12시 30분’ 역시 현악 코러스와 함께 예상치 못한 덥스텝 느낌의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나온다”며, “비스트가 음악적 창의성을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호평했다.
빌보드는 비스트의 음악적 변화에 대해서 “이는 비스트 멤버들이 직접 작곡을 하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며 용준형 등 멤버들의 작사, 작곡, 그리고 프로듀싱 능력에 대해 칭찬을 하기도 했다.
끝으로 ‘12시 30분 뮤직비디오와 관련해 빌보드는 “노래의 비유를 거대한 시계탑으로 표현해냈으며, 비스트 각 멤버들이 여성과 연기를 했다”고 설명하며, “비스트 뮤직비디오에서는 항상 인상적인 군무가 연출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스트의 '12시 30분'은 지난 21일 10개 음원 사이트에서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비스트는 22일 한터차트 음반 판매 순위 1위를 이틀 째 유지하며 음원과 음반을 잇는 인기행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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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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