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오현경 "교도소, 시설 좋아서 놀랐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0.22 17: 37

'전설의 마녀' 오현경이 "교도소의 시설이 좋아서 놀랐다"고 밝혔다.
오현경은 22일 오후 4시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제작발표회에서 "촬영을 하다가 신기하기도 하다. 교도소 생활을 안해봤으니까. 일단은 교도소 안은 암울하고 무서운 존재라고 알고 있는데, 우정도 있으니까 낯설지는 않은데, 시설이 좋아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교도소에 사회에 적응을 할 수 있게 프로그램들이 많다. 그런 것들이 잘 되어 있어서 다행이다. 사회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서 안심이 됐다"며 "촬영하며 웃고 떠들 수만은 없다. 위화감을 조성할까봐. 우리는 모르고 한 행동이 그들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화장실 문이 중간 밖에 없다. 2차적인 사고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지만, 굉장히 자존심 상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한 주성우PD는 "쉽지 않은 소재다. 감옥에 네 명의 여자가 들어가, 가슴에 한이 있고, 출소 이후에 해소하고 꿈과 사랑을 이루는 이야기다. 드라마를 보는 관전 포인트는 출소 전과 후에 달라지는 네 명의 여자들을 중심에 놓고 그들의 성장기를 그린다"고 소개했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雪, '설욕'을 의미)에 나선다는 내용의 드라마. 오는 2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goodhmh@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