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29, KCC)을 앞세운 전주 KCC가 2연승을 질주했다.
KCC는 2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부산 KT를 78-74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KCC는 KT와 함께 3승 3패로 공동 5위가 됐다.
하승진이 골밑을 장악한 경기였다. 그는 12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외국선수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디숀 심스가 20점으로 확률 높은 공격을 했다. 신인 김지후는 3점슛 2방 포함, 14점을 보탰다.
KT는 상승세의 전태풍이 19점,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하지만 찰스 로드(15점, 11리바운드)의 선전에도 불구 제공권 싸움에서 뒤지고 말았다.
울산에서는 챔피언 모비스가 원주 동부를 72-61로 잡았다. 4승 2패의 모비스는 단독 3위로 올라섰다. 2승 3패의 동부는 7위로 내려앉았다.
22점, 10리바운드를 올린 문태영이 수훈갑이었다. 아이라 클라크는 19점으로 한국무대 복귀 후 가장 좋은 활약을 했다. 동부는 데이비드 사이먼(18점, 6리바운드)과 앤서니 리처드슨(12점)을 제외한 나머지 국내선수들의 부진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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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 KBL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