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의 이동욱이 신세경의 도움으로 진짜 아빠가 돼 가고 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에서는 손세동(신세경 분)과 함께 아들 창(정유근 분)의 손을 잡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주홍빈(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창은 세동, 홍빈 그리고 고비서(한정수 분)와 골목길을 가던 중 커다란 돌을 봤다. 이에 홍빈에게 "저거 들어보라"며 애교를 부렸다. 홍빈은 사랑스런 창의 요청에 돌을 들어보였다. 창은 멈추지 않고 이번에는 자전거를 들어보이라 요청했다.

그러나 마지막은 트럭이었다. 이에 고 비서는 홍빈을 향해 엑스자를 그려보였고, 홍빈도 심드렁한 표정으로 엑스자를 그려보였다. 홍빈은 창에게 "누나 집에서 본 동영상 다 합성이다. 아빠는 못 한다"며 잘라 말했다.
이에 세동이 나섰다. 세동은 홍빈에게 "산타클로스도 없다고 이야기할 아빠"라며 핀잔을 줬다. 그리고 창에게 "사람들이 다 볼 때 힘을 쓰면 마법이 풀린다"고 둘러대 창의 동심과 홍빈의 위기를 함께 해결했다.
이처럼 능수능란하게 창을 다루는 세동의 모습에 홍빈은 감탄과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아이언맨'은 아픔투성이인 마음 때문에 몸에 칼이 돋는 한 남자와 그런 그를 진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오지랖 넓은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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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