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의 이동욱이 아들 정유근의 방해로 신세경과의 키스에 실패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에서는 창(정유근 분)을 고비서(한정수 분)에게 맡기고 손세동(신세경 분)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는 주홍빈(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빈은 세동과 단둘이 있기를 기다렸다. 창이 세동을 따르는 나머지 연인 세동과 둘만의 시간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 이에 홍빈은 고비서에게 창과 장난감 쇼핑을 하도록 지시했다.

둘만 남은 홍빈은 세동에게 "세동이 너 때문에 아버지 부탁 들어주기로 했다. 머리털 나고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는 세동에게 "고마우면 빨리 안아달라"며 애교를 부렸다.
그리고 홍빈은 분위기가 무르익자 세동에게 키스를 시도했다. 이 때 창과 고 비서가 나타났다. 이미 두 사람은 쇼핑을 끝내고 온 후였다.
홍빈은 창의 출현에 "창이가 모야를 샀구나"라고 말하며 억지로 웃어보였다.
한편, '아이언맨'은 아픔투성이인 마음 때문에 몸에 칼이 돋는 한 남자와 그런 그를 진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오지랖 넓은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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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