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애봄날’ 수영, 입양된 현승민 따뜻하게 안았다 ‘뭉클’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0.22 22: 25

‘내 생애 봄날’ 현승민의 입양 사실을 알게 된 수영이 더욱 따뜻하게 손을 내밀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 13회에는 봄이(최수영 분)에게 푸른(현승민 분)이의 입양 사실을 고백하는 강동하(감우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응급실로 실려 갔던 봄이는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동하를 만나러 갔다. 이 사정을 모르는 동하는 “푸른이가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다”라며 봄이에게 푸른이의 입양사실을 털어놨다.

동하는 결혼하고 5년 동안 아이가 잘 안 생겼다고 운을 뗐다. 이에 봄이는 “푸른이는 지금 12살 아니에요?”라고 반문, 푸른이가 입양된 사실을 눈치챘다. 이에 동하는 “푸른이가 4살 때 처음 만났어요. 우리 회사에서 사회환원사업으로 미혼모 일을 돕게 됐는데 그때 만났어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동하는 푸른이의 입양 사실이 괜찮냐고 물었다. 이에 봄이는 “제가 안 괜찮다고 하면 어쩌시려고요”라고 장난스럽게 답했고, 동하는 “그럼 못 만나지 않을까. 푸른이는 누가 뭐래도 내 딸이니까”라고 답하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봄이는 푸른이에게 감동이 듬뿍 담긴 문자를 전송했고, “심장도 푸른이도 제가 잘 지킬게요”라고 다짐했다.
한편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여인 봄이가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강동하와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멜로드라마다.
‘내 생애 봄날’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