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니어스3’ 남휘종 4회전에서 탈락…김정훈 생존 [종합]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0.23 00: 21

'더지니어스3' 4회전 탈락자는 숲들 요정 남휘종이었다. 김정훈은 김유현의 조언에 따라 게임에 집중한 결과 생존에 성공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이하 '더지니어스3') 4회에는 '검과 방패'가 메인매치 게임으로 펼쳐졌다. 이는 팀별로 주어진 무기를 이용해 상대편 리더를 먼저 제거하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
그 결과 신아영이 팔소팀 리더 남휘종을 빠르게 제거해 베리타팀이 손쉽게 승리했다. 이에 가장 먼저 탈락후보가 된 남휘종은 “정훈이형과 연주는 책임이 없다. 100의 잘못 중 90의 잘못이 나에게 잘못이 있다. 그런데 10을 나누자면 동민이형에게 잘못이 있는 것 같다”며 장동민을 탈락후보로 암시했다.

상대팀 또한 탈락후보자로 장동민을 강력 희망했다. 메인매치에 승리한 베리타팀은 “가넷을 주겠다는 사람을 살리자”고 합의한 후 장동민을 가장 강력한 탈락후보자로 몰았다. 그러나 장동민은 당당했다. 그는 베리타팀과의 면담에서 “일단 나에게 딜은 안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딜은 나는 안 질 자신 있다는 거야. 데스매치에 가도 안 지고, 안 무너질 자신이 있어”라며 자신을 아군으로 만들건지 적군으로 만들건지 생각하라고 말했다.
이에 이종범은 “일종의 선전포고 같아서 경계도 되고 무섭기도 했다”고 말했다. 오현민은 “동민이형과 같은 팀이 되면 동민이 형 의견이 워낙 강해서 제 플레이를 못한다”며 장동민을 여전히 가장 강력한 탈락후보로 몰았다.
그러나 베리타팀과 면담 직후 남휘종이 생각을 바꿨다. 남휘종은 “저들이 너무 신나한다. 저도 저쪽에서 유현이와 현민이가 붙는다면 가장 견제하고픈 사람이 탈락할 테니 너무 신날 거다. 동민이 형을 고르면 저들이 원하는 대로 고르는 것 같다”며 데스매치에서 장동민을 지목하지 않겠다고 번복했다. 이어 남휘종은 데스매치 상대로 김정훈을 선택했다.
이에 김정훈은 블랙가넷 3개를 걸고 블랙미션에 최초로 도전했지만, 너무 성급하게 게임을 마친 탓에 실패했다. 그렇게 양면 포커로 데스매치를 치른 남휘종과 김정훈. 남휘종은 초반 승기를 잡았지만, 확인하려는 습관과 ‘쟤 거짓말일거야’라고 의심하는 습관 때문에 패배했다. 역전을 위해 양면베팅을 해야했지만 기회가 없었다. 그 결과 김정훈은 양면베팅으로 역공을 펼치며 게임에 승리했다. 탈락한 남휘종은 "그 동안 재미있었다. 앞으로 못하게 돼 아쉽다"고 탈락 소감을 전했다.
한편 '더 지니어스'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숨 막히는 심리전과 두뇌게임을 벌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회 새로운 '메인매치'와 '데스매치'를 통해 매주 1명의 탈락자가 결정되며, 최후에 살아남은 1인이 최종 우승자가 된다.
이번 시즌에는 배우 김정훈과 하연주를 비롯해 개그맨 장동민, 변호사 강용석, 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 웹툰 작가 이종범, 수학강사 남휘종, 자산관리사 유수진, 현직 딜러 권주리, 프로 포커플레이어 김유현, 카이스트 재학생 오현민, 서울대 대학원생 김경훈, 한의사 최연승이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권주리가 1회전에서, 김경훈이 2회전에서, 강용석이 3회전에서 탈락했다.
'더 지니어스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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