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니어스3' 유수진이 남휘종의 탈락에 눈물을 흘리며 아쉬워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이하 '더지니어스3') 4회에는 김정훈과의 데스매치에서 패배해 남휘종이 최종탈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유슈진은 “휘종 씨 가넷을 제가 보관하고 있었다”고 운을 떼며 울먹거렸다. 유수진은 이어 “이건 휘종이가 가기 전에 물어보고 싶다. 오늘 같이 게임한 우리 동료들에게 하나씩 나눠줘도 되겠느냐”고 남휘종의 의사를 확인했다.

남휘종이 흔쾌히 “당연히 그래야죠”라고 답하자, 유수진은 “휘종이와 같이 있다고 생각하고 나눠 갖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유수진은 떠나는 남휘종을 따뜻하게 안아줬다. 그녀의 눈물에 남휘종은 “누나가 울 줄은 몰랐네”라고 먹쩍게 말했다.
이후 유수진은 “지니어스 게임에 대한 애정이 가장 큰 게 휘종이다. 그 친구 마음이 어떤지 알 것 같아서 더 힘들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한편 '더 지니어스'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숨 막히는 심리전과 두뇌게임을 벌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회 새로운 '메인매치'와 '데스매치'를 통해 매주 1명의 탈락자가 결정되며, 최후에 살아남은 1인이 최종 우승자가 된다.
이번 시즌에는 배우 김정훈과 하연주를 비롯해 개그맨 장동민, 변호사 강용석, 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 웹툰 작가 이종범, 수학강사 남휘종, 자산관리사 유수진, 현직 딜러 권주리, 프로 포커플레이어 김유현, 카이스트 재학생 오현민, 서울대 대학원생 김경훈, 한의사 최연승이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권주리가 1회전에서, 김경훈이 2회전에서, 강용석이 3회전에서 탈락했다.
'더 지니어스3'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