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말뫼 FF(스웨덴)을 완파하며 선두를 달렸다.
아틀레티코는 23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서 열린 말뫼와 2014-20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 홈경기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에이스 코케는 1골 3도움의 원맨쇼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아틀레티코는 이날 승리로 2승 1패, 승점 6점을 기록하며 올림피아코스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앞서며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패한 말뫼는 승점 3점에 머물렀다.

후반 중반에 승부가 갈렸다. 전반을 0-0으로 마감한 아틀레티코는 후반 무려 5골의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하며 말뫼의 수비진을 초토화시켰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3분 코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16분과 18분 마리오 만주키치와 앙트완 그리에츠만의 연속 골을 묶어 3-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아틀레티코는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후반 43분 디에고 고딘의 4번째 골과 추가시간 알레시오 체르치의 쐐기골을 더해 5-0 대승을 마무리했다.
dolyng@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