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결혼’ 배수빈, 박수+계란세례 동시에..‘무슨 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0.23 08: 07

‘최고의 결혼’의 배수빈이 계란세례와 박수세례를 동시에 받았다.
TV조선 드라마스페셜 ‘최고의 결혼’(극본 고윤희, 연출 오종록)에서 밉상+진상+화상 '인간군상 3종 세트' 조은차역으로 파격 변신한 배우 배수빈이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날계란을 맞는 적나라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극 중 남성우월주위 사상을 탑재하고 권모술수에 능한 ‘신종마초’ 조은차 역을 맡고 있는 배수빈은 페이스북에 공개된 두 장의 사진에서 시민단체의 시위현장 한 가운데서 두 눈을 똑 바로 뜨고 어금니를 꽉 깨문 모습과 날계란 돌직구를 맞는 굴욕적인 모습이 대조적으로 담겨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차기영(박시연 분)을 밀어내고 방송국 간판앵커 자리에 오른 조은차는 떨어진 뉴스 시청률을 원상복귀 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계란세례 사진에 대해 누리꾼들은 또 어떤 문제성 발언과 파격 행동으로 사람들의 반감을 샀길래 날계란을 맞고 있는 것일까 궁금해 하는 반응이다.
비록 극중에서는 계란을 맞았을 지라도 드라마 관계자들로부터는 박수를 받고 있다. 그 동안 영화 ‘26년’, 드라마 ‘찬란한 유산’, ‘비밀’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훈훈한 매력과 강렬한 연기력으로 어필했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정치에 입문했다 성 스캔들로 낙선하고 방송국 앵커로 복귀한 조은차 역을 맡아 물오른 코믹 연기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며 연기스펙트럼을 한 차원 넓혔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함께 드라마 주연을 맡은 박시연, 노민우, 엄현경 중 가장 선배인 배수빈의 망가짐을 불사하는 연기 덕분에 촬영현장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즐거워지고 있다는 후문. 이에 대해 드라마 관계자는 “촬영 현장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며 “밉상 연기변신이 쉽지 않을 텐데도 주저하지 않고 온몸을 던지는 배수빈의 열정과 연기 덕분에 현장 분위기뿐 아니라 드라마 전체가 살아나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최고의 결혼’은 미스맘(Miss Mom, 자발적 비혼모)을 선언한 미혼의 스타앵커 차기영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커플들의 모습을 통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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