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주장' 테리 후임으로 파브레가스 고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0.23 11: 01

세스크 파브레가스(27)가 첼시의 차기 주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 팀의 차기 주장으로 파브레가스를 고려하고 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무리뉴 감독이 첼시 주장으로 파브레가스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파브레가스가 주장으로서의 자격을 충분히 지녔다며, 현 주장 존 테리의 주장 완장을 이어 받을 것이라는 힌트를 남겼다.
무리뉴 감독은 "파브레가스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다. 환상적인 사람이다. 또한 환상적인 프로선수이기도 하다"며 "파브레가스가 19세 혹은 20세 혹은 21세의 어린 나이에 아스날의 주장을 했는지 이제서야 이해를 하게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차기 주장으로 파브레가스를 생각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그는 "첼시 감독으로 부임했을 때 주장 완장을 클럽에서 오랜 시간을 뛴 선수가 차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주장의 조건 중 하나는 감독과 소통할 수 있는 지능이다. 파브레가스는 경기 중에 그런 것을 소화할 수 있는 지능을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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