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 법적인 문제는 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0.23 09: 09

서울대 교수들의 외부 겸직 건수가 1000건을 넘는다는 소식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은 서울대에서 받은 ‘2011∼2014년 서울대 전임교원 겸직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 1월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대 교수들 겸직 건수는 1009건이며, 이중 사외이사는 20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교수들 겸직을 단과대별로 살펴보면, 전임교원 1인당 겸직 건수는 경영대가 2.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영전문대학원(1.84건), 국제대학원(1.74건), 법학전문대학원(1.07건) 등의 순으로 밝혀졌다.

서울대 교수들 겸직건수 중 사기업에서 활동하는 경우는 290건으로 28.7%를 차지했는데, 맡은 직분은 주로 대표이사 등 임원과 사외이사, 감사 등이었다.
서울대 교수들 겸직에 대해 서울대는 "'서울대 전임교원 사외이사 겸직 허가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교수들 1명당 기업체 2곳의 사외이사 겸직이 가능하다"며 "교육과 연구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연구 성과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런 규정을 만들었다"고 설명했으나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에 대해 네티즌들은 "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 주 업무가 무엇이냐", "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 답답하다", "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 안타깝다", "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 본질을 찾아라", "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 서울대면 문제없다?", "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 아이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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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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