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민수, 자체 디스도 두렵지 않아..'말말말'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0.23 15: 01

배우 최민수가 '오만과 편견'의 제작 발표회에서 자체 디스 및 배우들에 대한 강한 돌직구도 서슴치 않아 웃음을 선사했다.
최민수는 23일 오후 2시 MBC 상암 신사옥에서 열린 '오만과 편견' 제작 발표회에서 등장부터 유쾌한 모습으로 등장해, 발표회 내내 웃음을 줬다.
이날 최민수는 사진 촬영 당시 "최민수의 앞모습, 최민수의 옆 모습, 최민수의 뒷모습이다"라며 몸을 돌려가며 무대에 올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작품에 대한 설명 도중 "현재 4회까지 촬영 했는데, 4부까지는 정말 재미있다. 그런데 드라마가 20부작인데, 이제 4부까지 찍었다. 생방송이 될 것 같아서 너무 걱정이다. 미치겠다"라며 솔직하게 불만을 드러내 폭소케 했다.
또 그는 최진혁이 다작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너 군대 가잖아. 다 빼먹고 군대가려는 거지 뭐"라고 말해 최진혁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더불어 최민수는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설명 하던 중 "중요한 것은 내가 나온다는 것"이라고 말해 또 한 번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앞서 김진민 PD는 드라마에 대해 "소문난 잔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우리 드라마는 진짜 검사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된다. 놀 줄 아는 사람들이 와서 놀랄만한 드라마다"라며 "실제 상황과 다른 부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대한민국 검사들이 국내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볼 수 있다. 물론 20의 나쁜 검사들도 나온다. 검사들이 세상을 구하지는 못하겠지만, 대한민국을 지켜가는 사람들이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에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정의를 찾아가는 검사들의 고군분투기를 담는다. ‘개와 늑대의 시간’, ‘무신’ 등의 김진민 PD와 ‘학교 2013'의 이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야경꾼일지’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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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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