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우식 "최민식, 현장 분위기 메이커..반전"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0.23 15: 51

'오만과 편견'의 최우식이 "최민식 선배님은 현장 분위기의 메이커다. 상상도 못했다"고 밝혔다.
최우식은 23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오만과 편견' 제작발표회에서 "최민식 선배님은 현장을 무섭게 해서 후배들을 쫄게 만들어서 연기를 잘하게 할 수 있겠지만은 우리 드라마가 워낙 젊은 배우들이 나와서 놀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이 우리를 풀어놓아서 놀 수 있게끔 해준다. 현장 분위기 메이커가 최민수. 생각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태환 역시 "처음에 긴장하고 쫄았었는데, 현장에서 잘해줘서 놀랐다. 큰 형님같은 기운을 받았다"고 말했으며 정혜성은 "까마득한 선배님이라 어려울 줄 알았는데, 편안하게 해준다. 처음엔 목이 메일 정도로 무서웠다"고 말했다.
앞서 김진민 PD는 드라마에 대해 "소문난 잔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우리 드라마는 진짜 검사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된다. 놀 줄 아는 사람들이 와서 놀랄만한 드라마다"라며 "실제 상황과 다른 부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대한민국 검사들이 국내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볼 수 있다. 물론 20의 나쁜 검사들도 나온다. 검사들이 세상을 구하지는 못하겠지만, 대한민국을 지켜가는 사람들이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에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정의를 찾아가는 검사들의 고군분투기를 담는다. ‘개와 늑대의 시간’, ‘무신’ 등의 김진민 PD와 ‘학교 2013'의 이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야경꾼일지’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goodhmh@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