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하라' 걸스데이 유라, 연기돌 자리잡을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0.23 19: 22

걸스데이 유라는 연기돌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 그가 SBS플러스 새 미니드라마 '도도하라'를 택했다.
유라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도도하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유라를 비롯해 신소율과 윤류해 PD가 함께해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도도하라'는 세 남녀가 패션 쇼핑몰을 키워가는 ‘달콤살벌 창업로맨스’로 청춘들의 고군분투 성장기와 로맨스를 그린다. 극 중 유라는 밉상 진상 손님 앞에서도 찡그리는 법 한번 없이 웃고 마는 홍하라 역을 맡았다. 홍하라는 사장 도라희(신소율 분)와 쇼핑몰 도도하라를 위해 분투하게 된다.

유라는 이번 작품을 통해 정극에서 처음으로 주연에 도전하게 된다.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MBC에브리원 '무작정패밀리 시즌3'에 출연한 바 있는 그가 단시간 안에 주연으로 발돋움한 것. 물론 이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함께 공존하는 것이 사실이다.
유라의 연기에 대해 윤류해 PD는 "아이돌의 발연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연기를 잘해주고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아이돌들이 연기에 들어오면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는 게 중요하다"며 "자신의 성격대로 잘 이끌어줬고 잘 녹아들었다"고 말했다.
신소율 역시 유라의 연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신소율은 "후반부로 갈수록 유라의 연기가 빛을 발한다"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의 칭찬처럼 유라는 '도도하라'에서 진짜 연기자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까. 연기돌로 자리매김하려는 유라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도도하라'는 27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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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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