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이채영, 궁지에 몰렸다…극단적 선택?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0.23 20: 40

'뻐꾸기 둥지' 이채영이 장서희의 반격에 궁지에 몰렸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 백상훈)에서 백연희(장서희 분)가 이화영(이채영 분)의 비리를 주주들 앞에서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연희는 그룹의 정기주주총회에 참석, 주주들 앞에서 이화영의 비자금 조성, 차명계좌, 하와이 별장 구매 기록 등을 연달아 폭로했다.

이에 이화영이 "서류는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고 변명하자, 앞서 이화영을 대표이사로 추천한 1대 주주 박철민이라는 인물이 최근 인터폴에 체포된 기업 사냥꾼이자 범죄자라는 사실도 추가 공개했다. 이화영은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처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차회 예고편에서는 궁지에 몰린 이채영이 오열하는 장면을 비롯해, 한강변에서 구두를 벗고 멍한 표정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극단적 선택'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돼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린 복수극.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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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 둥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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