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6연승 달성 팀, 과거 기록 찾아보니...75%가 정규리그 1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0.23 20: 55

고양 오리온스가 창단 후 개막 최다 연승인 6연승을 달렸다. 그렇다면 과거 개막 6연승을 달렸던 팀들은 정규리그서 어떤 성적을 거뒀을까.
추일승 감독이 지휘하는 오리온스는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1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 홈경기서 81-79로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6연승을 달린 오리온스는 2위 울산 모비스(4승 2패)와 승차를 2경기로 벌리고 선두를 독주했다.
개막 6연승을 기록한 적은 오리온스를 포함해 KBL 통산 5번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오리온스 전에는 2000-2001 시즌의 삼성(6연승), 2003-2004 시즌의 삼성(6연승), 2004-2005 시즌의 TG삼보(7연승), 2011-2012 시즌의 원주 동부(8연승)가 기록한 바 있다.

보기 드문 기록인 만큼 개막 6연승은 해당 시즌 활약의 상징이 됐다. 총 4차례의 개막 6연승 중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한 횟수는 총 3차례(2000-2001, 2004-2005, 2011-2012)로 비율은 75%에 달한다. 그 중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을 한 것은 2차례(2000-2001, 2004-2005), 준우승은 1차례(2011-20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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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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