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e스포츠 블소, 한국 최강자전 화제 속에 시작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10.23 21: 54

한 걸음 더 발전했다. 약점으로 지목됐던 관찰자(옵저버)모드가 개선되자 박진감이 넘쳤다. 국산 e스포츠의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고 있는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이 '블레이드앤소울 비무제: 용쟁호투'이라는 대회명으로 ‘블소 비무제 한국 최강자전’ 16강 토너먼트를 시작했다.
이번 대회 총 상금은 3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한국 최강자전’ 상금은 총 5500만원, ‘한ㆍ중 최강전’ 상금은 총 2억4500만원이다. ‘한국 최강자전’은 우승 2000만원, 준우승 1000만원, 3위 6백만원이다.
‘한ㆍ중 최강전’은 우승 8000만 원, 준우승 5000만 원, 3위 2000만원이다. 한ㆍ중 올스타 팀 대전 승리팀은 5000만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결승전은 내달 21일과 22일 양일간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상금 뿐만 아니라 블소에 대한 e스포츠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이번 블소 비무제 한국 최강전은 16강 1회차(10월 23일) 100석 16강 2회차(10월26일) 200석 등 총 300석이 판매 시작 1분 후 매진됐고, 지난 14일 한정 판매한 얼리버드 티켓(700석) 역시 판매 시작 4분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23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블소 비무제 한국 최강자전 16강' A, B조 1회차 경기서 윤정호 이우용 이재성 강덕인이 각각 김명영 정창재 안혁기 정윤제를 제압하면서 승자전에 그 이름을 올렸다.
 
먼저 승자전에 오른 A조 윤정호와 이우용은 그동안 약한 존재로 인식되던 기공사로 역사와 검사를 누르면서 블소 e스포츠가 예전과 달리 밸런스 측면에서 보완됐음을 인식하게 했다. B조 경기의 마지막을 장식한 강덕인은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 명 답게 화려한 연계기를 선보이면서 승자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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