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이방인’ 알리, “파키스탄 국적 밝히면 태도 달라진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0.24 00: 01

파키스탄에서 온 알리가 한국생활의 고충을 토로했다.
23일 방송된 MBC '헬로! 이방인'에는 알리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알리의 가족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찾은 이방인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알리의 친누나는 “이 곳은 아버지가 경영하던 곳이다. 2년 전에 아버지가 다치셨는데 고등학생이던 알리가 대신 식당을 운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의 누나는 알리가 동생이지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알리는 식사 중 한국생활의 고충을 묻는 질문에 “제가 파키스탄 사람이라고 하면 행동이 달라진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람들이 ‘냄새날 것 같다. 무섭다’ 등 파키스탄에 대한 나쁜 선입견을 드러낸다”며 속상해했다.
특히 알리는 “저한테 테러리스트라고 장난을 치는데 가슴이 아프다. 슬프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헬로! 이방인'은 외국인 청춘남녀가 게스트 하우스에서 벌이는 좌충우돌 생활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헬로 이방인'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