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부터 슈주까지, 스타들의 역대급 팬 사랑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0.24 15: 39

그룹 지오디와 슈퍼주니어가 잇따른 컴백으로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2, 23일 각각 시작된 두 팀의 활동은 단순 ‘컴백’과는 조금 다른 ‘팬 서비스’로 눈길을 끈다.
지오디는 지난 22일 새 싱글 ‘바람’을 발표했다. 이 곡은 올 상반기 재결합해 돌아온 지오디를 따뜻하게 맞아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곡. 윤계상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자신의 진솔한 마음과 팬들에게 받은 감동을 ‘바람’에 비유했다. 서정적이면서도 진솔한 가사, 그리고 다섯 멤버들의 보컬과 랩이 감미롭게 어우러졌다.
지오디는 지난 23일 ‘바람’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이 영상은 올해 완전체 활동을 하게 된 지오디의 지난 3개월 간의 추억을 담아내 팬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지난 7월 시작된 지오디의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 현장의 모습과 멤버들의 평소 모습, 그리고 이들을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 뮤직비디오는 당초 오는 29일 공개 예정이었지만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계획보다 빨리 공개됐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이들의 아름다운 팬 사랑에 팬들 역시 화답했다. 지오디의 ‘바람’은 공개 직후 주요 온라인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또한,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된 후 온라인 상에 감동의 젖은 팬들의 행복한 반응이 줄을 이었다. 지오디는 오는 25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15주년 기념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바람’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슈퍼주니어 역시 정규 7집 앨범 ‘마마시타(MAMACITA)’ 이후 스페셜 에디션 ‘디스 이즈 러브(This is Love)’로 빠른 컴백을 하며 팬들을 반갑게 했다. 이 앨범은 슈퍼주니어가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뮤직비디오도 두 편이 제작됐다. 정규 7집 수록곡이었던 ‘디스 이즈 러브’는 스테이지 버전으로 색다르게 편곡돼 이목을 끌었다.
특히 ‘디스 이즈 러브’의 뮤직비디오와 방송 퍼포먼스는 슈퍼주니어의 개성과 매력을 배가시켜 대중의 호평을 얻고 있다. 듣기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멜로디의 음악, 그리고 다양한 세트장을 이용한 독특한 구성의 무대가 돋보였다. 뮤직비디오 기획에는 멤버 신동이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슈퍼주니어의 ‘백일몽(Evanesce)’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를 앞두고 있다. ‘디스 이즈 러브’와는 상반되는 슬픈 사랑의 콘셉트로 된 영상이 슈퍼주니어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2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이번 주 KBS 2TV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등을 통해 두 곡의 방송 무대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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