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AOA-헬로비너스, 같은 용감한형제 vs 다른 색깔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10.24 07: 51

2012년 데뷔 동기 AOA와 헬로비너스가 오는 11월 첫째주와 둘째주 연이어 출격하는 가운데, 인기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이들의 변신을 지휘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두 팀 모두 용감한형제의 신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우고 11월 걸그룹 대전을 통해 정상급으로 올라서겠다는 각오.
AOA는 올초 용감한형제와 첫 호흡을 맞추고 큰 히트를 기록했던 '짧은 치마' 이후 올여름 발표한 '단발머리', 그리고 이번 곡까지 올해만 세번째 컴백을 성사시키는 중. 용감한형제와 찰떡 호흡이 입증되며 발표하는 곡마다 수개월씩 차트에 머무는 롱런을 기록한 바있어 이번 곡에도 성공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헬로비너스는 각오가 야무지다. 지난 7월 합작 소속사 플레디스와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유아라, 윤조가 탈퇴함에 따라 새 멤버 2명을 합류시킨 것. 새 멤버 서영은 올해 21살로 중,고등학교 재학 시절 성악을 전공한 수준급 가창력의 소유자다. 또 다른 새 멤버 여름은 올해 19세로, 판타지오의 키즈&주니어 육성 프로그램인 아이틴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 아이틴 1기였던 멤버 유영의 뒤를 이어 헬로비너스에 합류했다.
이색적인 건 두 팀 다 용감한 형제의 곡이긴 하지만, 기존과 색깔을 바꿔냈다는 것. AOA는 용감한 형제와 함께 섹시 열풍을 이어왔지만 이번 곡에는 귀엽고 깜찍한 매력이 추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헬로비너스는 기존의 여성스럽고 청순한 매력에서 확 벗어나 도도하고 시크한 매력을 내세웠다.
양측은 뮤직비디오 감독까지 같아 같은 음악, 같은 감독으로 얼마나 다른 그림을 그려낼 것인지 비교-대조하는 재미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헬로비너스는 오는 11월6일 컴백하며, AOA는 그 다음주로 컴백일을 조율 중이다.
rinny@osen.co.kr
AOA(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와 헬로비너스(판타지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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