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하(U-19) 북한 대표팀이 아쉽게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우승을 놓쳤다.
북한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2014 AFC U-19 챔피언십 카타르와 결승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조별리그서도 카타르에 1-3으로 패배했던 북한은 또 다시 카타르를 넘지 못해 4년 만의 우승컵 탈환에 실패했다. 카타르는 이날 승리로 AFC U-19 챔피언십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 속에서 0-0으로 전반전을 마친 북한은 후반 초반 카타르에 선제골을 내주며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아크람 하산 아피프에게 후반 7분 선제골을 허용한 북한은 끝내 동점골을 넣지 못해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하지만 내년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 획득에는 성공,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게 됐다. 반면 한국은 조별리그서 탈락하는 바람에 U-20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