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소주 한 잔' 방송 불가 판정 받은 사연은?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0.24 09: 46

가수 임창정이 대표곡 '소주 한 잔'에 얽힌 후일담을 공개한다.
임창정은 17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Mnet 예능프로그램 'EXO 902014'에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임창정은 "'소주 한 잔’은 녹음실로 가는 차 안에서 즉석으로 작사 한 곡"이라고 밝혔다. 원래 작사를 해주기로 했던 작사가가 녹음 날짜를 잘못 알아 가사가 완료되지 않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임창정이 녹음실로 향하던 중 작사했다는 것. 또한 '소주'라는 단어가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소주 한 잔'은 2003년에 발매된 곡으로, 연인과의 이별 후 남자의 심리상태를 호소력 깊은 목소리로 담아냈다. 최근 발매 10년만에 음악 차트에 재진입 하며 뜨거운 사랑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수호, 디오, 시우민, 첸이 그간 임창정이 출연한 영화 속 명장면 재연에 나선다. 임창정은 "연기를 한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기쁨과 슬픔이 공존해야 한다" 등 충고하기도 한다. 또한 시우민은 임창정의 대표곡 중 한 곡을 선정해 뮤직비디오 재해석에 나선다. 곰돌이 인형을 착용한 귀여운 모습부터, 풋풋한 로맨스, 액션신, 감정 연기까지 선보인다.
'EXO 902014'는 엑소가 K-POP 부흥기인 90년대와 글로벌의 정점에 선 2014년을 연결하며 90년대부터 지금까지 가요계 정상을 지킨 선배 가수들과 당시의 명곡과 문화를 새롭게 조명해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그간 H.O.T., god, 신화, 조성모, 플라이투더스카이 등 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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