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대표적인 교양 프로그램인 '불만제로UP'과 '원더풀 금요일'이 폐지를 잠정적으로 확정했다.
24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MBC '불만제로UP'과 '원더풀 금요일'은 MBC가 교양제작국을 해체한 여파로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한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통보 받지는 않았지만 실무진들끼리 현재 마지막 방송 날짜를 논의 중인 상황"이라며 폐지 수순을 밟고 있음을 밝혔다.

'불만제로UP'은 지난 2012년 10월부터 방송해 위트 있는 고발성 프로그램으로 우리 사회에 많은 문제점들을 부각시키고 해결해왔다. '원더풀 금요일' 역시 시청자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고발과 정보성 프로그램이 폐지됨에 따라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이성주, 아래 MBC노조)에 따르면 MBC는 지난 23일 교양제작국 해체와 수익성 중심 개편이 핵심인 조직개편안을 전달했다. MBC 교양제작국은 올해 30주년을 맞이했으나 조직개편에 따른 폐지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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