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3] ‘헷갈린다’ 찰리, 주심에 어필한 이유는?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10.24 19: 25

찰리 쉬렉(29, NC)이 가벼운 어필을 했다. 3루 주자와 주루 코치가 헷갈린다는 이유 때문이다.
LG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한 찰리는 2회 1사 2,3루 상황에서 심판진에 가벼운 항의를 했다. 최경철의 타석 때, 3루에는 이진영이 있던 상황이었다. 투구를 준비하던 찰리는 동작을 잠시 멈추더니 강광회 2루심에게 다가가 가벼운 항의를 시작했다. 이영재 주심도 다가가 찰리의 이야기를 들었고 곧바로 통역을 불러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찰리의 어필을 들은 심판진은 LG 최태원 3루 코치의 위치를 조정했다. 좀 더 뒤로 물러날 것을 지시했다. NC 홍보팀에 의하면 찰리는 “3루 주루 코치와 3루 주자가 겹쳐 있어 혼동이 된다”라는 어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판진도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다만 찰리는 그 후 최태원 코치에게 인사를 하며 그 외 특별한 뜻은 없음을 드러냈다.

한편 NC는 1회 2점을 내며 2회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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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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