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홈 쇄도, 심판합의판정 결과 아웃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10.24 20: 21

준플레이오프에서 심판합의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판독을 요구한 LG는 아쉬움을 남겼다.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2로 맞선 5회 무사 1,3루 상황에서 이병규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아주 큰 타구는 아니었지만 3루 주자 오지환이 과감하게 태그업을 해 홈으로 들어오던 상황. 이날 이종욱의 부상으로 경기 중간 중견수로 자리를 옮긴 NC 나성범도 혼신을 힘을 다해 홈으로 송구를 했다.
송구는 마지막 순간 다소 옆으로 빗나가긴 했지만 비교적 훌륭했다. 이에 공을 한 번에 받은 김태군이 슬라이딩을 하던 오지환을 향해 글러브를 뻗었다. 간발의 차로 보였고 이영재 주심의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다. 이에 대기타석에 있던 이진영이 적극적으로 심판합의판정을 요구했고 양상문 감독도 지체 없이 판독을 요구했다.

비디오로 돌려봐도 판독이 쉽지 않은 차이였다. 오지환의 발과 오지환의 옆구리 부분을 향해 태그를 들어가는 김태군의 글러브가 거의 비슷한 타이밍이었다. 그러나 합의판정결과 아웃으로 판독됐다. LG는 역전의 기회에서 한꺼번에 아웃카운트 두 개가 올라가며 흐름이 끊겼고 결국 5회 득점을 하지 못했다. 경기는 5회까지 2-2로 팽팽하게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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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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