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3] ‘LG 기세 차단’ 찰리, 5이닝 2실점 쾌투 ‘승리 요건’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0.24 20: 43

찰리 쉬렉(29, NC)이 LG의 파상 공세를 막고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찰리는 2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2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찰리는 1회 리드오프 정성훈에게 던진 2구째 공이 왼쪽 팔꿈치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오지환을 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박용택과 이병규(7번)를 연속 좌익수 뜬공으로 솎아내며 위기를 일축했다. 1회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5km.

2회 찰리는 선두 이진영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고 브래드 스나이더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김용의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3루. 이어진 타석에서 최경철이 1루쪽을 향해 번트를 댔다. 하지만 테임즈가 홈에 송구했고 김태군이 3루 주자 김태군을 태그 아웃시켰다. 찰리는 손주인을 삼진으로 막고 2회를 마쳤다.
선두 정성훈에게 2루타,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준 찰리. 3회도 무사 1,2루에 놓였다. 박용택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한 찰리는 1사 2,3루에서 이병규(7번)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1실점했다. 이진영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고 3회까지 마쳤다.
찰리는 4회도 실점했다. 선두 스나이더에게 안타를 맞은 뒤 1사후 최경철에게 유격수 왼쪽 깊숙한 내야안타를 내줬다. 유격수 손시헌의 2루 송구 실책이 겹쳐 1사 1,3루. 찰리는 손주인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이어 찰리는 정성훈을 1루 땅볼 처리하고 4회를 넘겼다.
찰리는 5회도 위기를 맞았다. 오지환과 박용택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것. 무사 1,3루. 찰리는 이병규(7번)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동시에 중견수 나성범이 홈에 쇄도하는 3루 주자 오지환을 태그 아웃시켜 아웃카운트를 2개로 늘렸다. 찰리는 이진영을 2루 땅볼로 막고 5회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찰리는 투구수 74개를 기록한 가운데 6회 우완 임창민과 교체됐다. 6회 현재 NC가 LG에 3-2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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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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