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가 문태영의 활약 속에 서울 삼성전 15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고양 오리온스를 추격했다.
유재학 감독이 지휘하는 모비스는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1라운드 삼성과 홈경기서 74-72로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5승 2패를 기록하며 1위 오리온스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모비스전 15연패로 고개를 숙인 삼성은 1승 5패로 안양 KGC인삼공사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렀다.
문태영은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됐다. 문태영은 18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8스틸을 기록하며 공·수 모두에서 맹활약했다. 이외에도 아이라 클라크가 21점 6리바운드 6블록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은 경기 종료 51초를 남기고 김준일이 골밑슛을 성공시켜 1점 차로 추격하며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함지훈의 턴오버에 이은 역습 기회서 김준일의 슛이 클라크의 블록에 막히며 승리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4쿼터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경기를 주시하고 있다.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