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어렸을 적 가출을 많이 해봤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24일 오후 8시부터 음악 감상 서비스 카카오 뮤직을 통해 진행된 '서태지와 비정상회담'에서 '컴백홈'을 설명하며 "어렸을 적 가출을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출을 많이 했었는데, 그 때 어려웠던 생활과 경험을 살려서 곡을 만들었다"며 "그러나 집에서 부모님은 항상 나를 걱정하고 있더라. 많은 사람들이 이런 마음을 알길 바랐다"고 덧붙였다.

이날 카카오뮤직 스튜디오 라이브는 샘 오취리, 줄리안이 출연하고 있는 ‘비정상회담’의 포맷을 일부 빌려 진행됐다. 이날 MC는 샘 오취리와 줄리안이 맡았으며 서태지 밴드가 다채로운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난 20일 발매된 서태지 9집 ‘콰이어트 나이트’는 어른과 아이과 함께 들을 수 있는 한 권의 동화책이라는 콘셉트로 구상됐다. 앨범 커버에 등장하는 소녀가 세상을 여행하며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와, 그 소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세상의 여러 가지 이야기와 희망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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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뮤직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