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유발 식품, 초콜릿 많이 먹으면 '지끈'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10.25 07: 16

현대인들에게 많이 보이는 편두통을 유발하는 식품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대표적인 편두통 유발 식품은 레드와인 등 주류. 특히 적포도에 포함된 티라민이라는 성분이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MSG 역시 편두통의 원인. 일반 음식은 위나 장과 같은 소화기관을 따라 이동하지만 MSG는 위나 장의 혈관을 따라 뇌로 들어가 혈액 뇌 장벽을 통과하기 때문에 뇌 안쪽에 들어간 MSG가 두통이나 가슴 통증, 갈증, 졸린 증상 등을 유발될 수도 있다.

의외의 편두통 유발 식품으로는 초콜릿을 들 수 있다. 초콜릿에 들어 있는 페닐에틸아민 성분이 몸속으로 많이 들어오면 뇌의 혈관을 조여서 머리가 욱신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지나친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
소시지, 핫도그, 베이컨, 훈제 생선, 캔에 들어 있는 햄, 소금에 절인 소고기 등도 아질산염이 많이 든 경우가 많아, 사람의 뇌 표면, 안면 및 두피 부위의 혈관을 확장시켜 편두통을 가져올 수 있다.
편두통은 심장이 뛰는 것처럼 지끈거리는 통증이 특징이다. 이마, 관자놀이, 눈 부위에서 시작돼 머리가 터질 것 같은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어지럼증이나 구토, 빛과 소리에 과도하게 예민해지는 증상도 가끔 보인다.
네티즌들은 "편두통 유발 식품이 햄, 소시지라니 내 주식인데", "MSG 없이 밥을 어떻게 먹나", "편두통 유발 식품이라도 먹고 아프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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