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랭킹 2위)가 4강 진출에 올랐다.
페더러는 25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위스 인도어 바젤 8강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11위)를 세트 스코어 2-0(7-6 6-2)으로 꺾고 4강에 올라 이보 카를로비치(크로아티아, 31위)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그러나 라파엘 나달(스페인, 3위)은 보르나 코리치(크로아티아, 124위)에게 0-2(2-6 6-7)로 졌다.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 나달은 6월 윔블던 16강에서 탈락한 뒤 손목 부상 등으로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도 불참한 그는 9월 차이나오픈을 통해 복귀했으나 역시 8강에서 탈락했다.
이달 초 맹장염 진단을 받은 그는 다음 달 초에 수술을 받기로 하면서 이번 대회를 끝으로 2014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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