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전태풍 "어린시절 피부색 때문에 마음 아팠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0.25 09: 08

혼혈 귀화 농구선수 전태풍이 피부색 때문에 받았던 상처를 털어놓았다.
전태풍은 2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내가 보기엔은 한국 사람과 똑같이 생겼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7, 8살에 학교에 들어간 후 '한국 사람이 아닌데 흑인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 때무에 창피한거야 .흑인이라서'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태풍은 "나도 똑같은데 이것 때문에 마음이 아팠다"고 고백했다.
전태풍의 어머니는 "태풍이에게 백인들은 주로 태닝을 좋아하고 피부가 너무 하야면 싱거우니까 넌 너무 넘버원으로 태어났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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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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