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소영 인턴기자] 가수 윤건이 MBC에브리원 드라마 ‘사랑 주파수 37.2’ 포스터 촬영장에서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윤건의 소속사 측은 25일 오전 드라마 포스터 촬영 중인 윤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촬영장 한 스태프에 의해 촬영된 사진 속 윤건은 보정 없이도 굴욕 없는 신체 비율을 과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타이트한 가죽바지와 흑백이 조화를 이룬 과감한 스트라이프 패턴 팬츠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포스터 촬영현장에서 윤건은 무채색 계열의 의상을 소화하며 극중 배역인 DJ캡틴의 까칠함을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조금은 어둡고 예민한 DJ 캡틴의 성향을 담은 의상을 통해 캐릭터 묘사에 심혈을 기울였다.
‘사랑 주파수 37.2’는 나이, 이름, 학력 등 모든 것이 베일에 쌓여있는 DJ 캡틴이 주파수를 몰래 훔쳐와 불법으로 해적라디오를 진행한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윤건은 청취자들의 사랑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리는 이 작품 속에서 조금은 까칠하게 청취자들의 고민에 조언을 해주는 DJ 캡틴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앞서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온스타일 드라마 ‘윤건의 브리티시 메모리즈’를 통해 연기 경험을 쌓은 윤건은 스펙트럼을 넓혀 정극에 도전, 그동안 쌓은 연기력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지난 2009년 라디오 프로그램 ‘꿈꾸는 라디오’의 DJ로 활약하며 수려한 말솜씨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그의 내공이 잘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윤건은 오는 27일 7년 만에 4번째 정규앨범 ‘어텀 플레이(Autumn Play)’를 발매할 예정이다. 선공개곡 ‘가을에 만나’를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되며, 브릿팝, 미디엄 포크, 발라드, 록 등 다양한 장르가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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