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결혼', 배수빈 수난시대 열린다..박시연 복귀하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0.25 16: 31

배우 배수빈의 수난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25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드라마 '최고의 결혼(극본 고윤희 연출 오종록 제작 씨스토리)에서는 배수빈(조은차 역)의 수난시대가 예고됐다.
'최고의 결혼' 측이 방송에 앞서 공개한 사진 속 배수빈은 침통한 표정으로 사과방송을 하고 있다. 그동안 안면 근육을 모두 사용하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온 몸을 내던진 코믹 연기로 '최고의 결혼'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배수빈은 사진 속에서 웃음기를 뺀 진지한 얼굴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앞서 배수빈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계란 세례를 맞고 있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아부와 아첨, 정확한 상황 판단과 거짓 연기 등으로 사회 생활에 최적화된 신종마초의 모습을 보여준 조은차가 연이어 수난을 겪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어떻게 된 사연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또 박시연(차기영 역)이 뉴스를 떠나자마자 방송사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9시 뉴스 앵커들이 사과 방송을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이 사건이 박시연 뉴스 복귀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했다고 밝히며 자발적 비혼모 선언을 한 박시연은 현재 심의실로 쫓겨난 상황이다.
이에 제작사 측은 "조은차에게 9시 뉴스는 이미지 개선을 통해 다시 한 번 정치에 입문할 수 있는 계기를 얻으려는 일종의 등용문인 셈이다. 그만큼 중요한 자리"라며 "사과방송까지 할 상황이 생겼기 때문에 조은차가 이를 타계할 해법을 들고 나올 것이다. 어떻게 전개될 지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최고의 결혼'은 2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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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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