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탄두 소형화 능력 갖춰, 핵실험 경고등 켜지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0.25 16: 36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 능력을 갖춰 주변국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한국시간) 워싱턴 국방부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학자들을 통해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 능력과 이를 미사일에 탑재해 운반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있긴 했지만, 미국 고위인사가 이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북한이 현재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능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이 핵탄두를 소형화해 핵무기에 탑재하고 이를 잠재적으로 발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북한이 아직 실험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이어 북한이 개발 중인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 KN-08에 대해서는 "북한이 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발사대를 갖춘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북한이 이제 핵탄두 소형화 능력까지 갖춰 핵 보유 국가로 인정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북한 핵탄두 소형화 능력 갖춰서 무섭다", "북한이 계속 핵 개발을 해왔다니 무시할 수가 없네" 등 반응을 보였다.
OSEN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