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우주의 기운을 받아 2타점 적시타!'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4.10.25 17: 18

2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7회말 무사 주자 만루 LG 오지환이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2루에서 기뻐하고 있다.
사실상의 리턴매치다. 류제국(31, LG)과 테드 웨버(30, NC)가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대결을 벌인다. 두 선수의 활약에 따라 시리즈는 조기에 끝날 수도, 다시 마산으로 갈 수도 있다.
NC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4-3으로 이기고 시리즈 첫 승을 신고했다. 마산에서 열린 1·2차전에서 모두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던 NC는 기사회생하며 4차전 승리를 노린다. 반면 최대한 시리즈를 일찍 끝내야 유리한 LG도 총력전이 예고되어 있다.

두 팀은 류제국과 웨버를 선발로 예고했다. 두 선수는 1차전에 나란히 등판한 기억이 있다. 당시 류제국은 LG의 선발이었다. 웨버는 선발 이재학이 ⅔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가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사실상 선발 몫을 했다. 그랬던 두 선수가 팀의 명운을 쥐고 다시 맞붙는 것이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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