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경(24, SBI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셋째 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허윤경은 25일 경기도 광주시 남촌 컨트리클럽 동서코스(파72, 67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2개와 이글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허윤경은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사흘 내내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김효주(19, 롯데)와 백규정(19, CJ오쇼핑)이 나란히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골프 여제'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8언더파 208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이날 8번 홀(파3)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3500만 상당의 침대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LPGA와 KLPGA 무대를 통틀어 본인의 공식 대회 첫 홀인원이다.
이정민(22, 비씨카드)이 7언더파 209타로 단독 5위, 안신애(24,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가 6언더파 210타로 단독 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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