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역시 김종서, 좌중 압도하는 가창력+화음 '감동'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0.25 18: 21

가수 김종서가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는 '한국을 빛낸 우리의 트로트' 편으로 꾸며졌다.
김종서는 조용필의 '허공'(1985)을 선곡했다. 김종서는 "마음 속에서 절절하게 우러나오는 것이 트로트"라며 "저에게 가장 어려운 장르"라고 말했다.

마치 창을 연상시키는 첫 도입부는 강렬했다. 그는 힘 있는 목소리로 부드럽고 애절하게 무대를 이끌어 가다  중반부를 지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후반부 코러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화음은 감동을 자아냈다. 민요와 트로트를 록으로 화합시킨 무대는 인상적이었다.
이날 방송에는 김종서, 부활, V.O.S&소리얼, 틴탑, 금잔디, 임태경, 벤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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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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